유성구,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본격 준비
대규모 퍼레이드, 피부·미용 박람회, 족욕 체험 등 즐길거리 풍부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5월 열리는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행업체 선정 공모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올해 온천 문화로 유성 온천 일원에서 펼쳐질 대한민국 온천대축제는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조달청을 통해 이달말까지 제안서를 접수, 다음달 초까지 대행 업체 선정 계약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축제는 온천과 건강, 과학 프로그램이 주를 이뤄 주민 등 민간 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며 특히 주민, 대덕특구, 학교, 군부대 등 유성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두 차례의 퍼레이드가 가장 큰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온천을 이용한 피부·미용 건강 박람회를 열고, 지난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온천수플레이존도 계룡스파텔 잔디광장 전체를 이용해 약 3배 가량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기존 온천 시설은 물론 2배로 확장되는 족욕체험장에도 테마탕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천 이용료 등을 할인해 제공할 수 있도록 업체들과 협의중 이다.
그리고 축제와 같은 기간 열리는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WACS 총회), 뿌리 축제, 전국생활체육대전 등과 연계 시킬 방침이며 특히 WACS 총회가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와는 갑천 둔치를 이용 코끼리 열차로 연결해 즐길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대행업체 선정 등 본격적인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준비 체제에 들어갔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유성 온천의 명성을 회복하고 유성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