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엽총 난사에 1명 사망, 2명 중상 당해

서산경찰서 발빠른 대응으로 1시간만에 범인 검거

2012-02-15     서지원
충남 서산에서 30대 남성이 엽총 50발을 난사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40분쯤 서산 수석동 농공단지 모산업에 A씨(32)가 무쏘 차량을 타고 침입해 밖에 있던 공장 직원들을 향해 엽총을 10여발 발사, B씨(38)가 숨지고 C씨(30)등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A씨는 이후 바로 서해안고속도로로 도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격 끝에 서해대교 인근에서 오전 10시 32분쯤 검거됐으며, 검거 과정에서 A씨는 경찰차를 향해서도 엽총을 2차례에 걸쳐 20여발 발사, 경찰차량 유리와 문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다친 경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가 농약을 마신 상태로 확인 됐다”며 “회복이 된 후 조사를 진행항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