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도내 산불피해 입은 5개 시군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것"

2023-04-05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5~6일 중 도내 산불피해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5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충남 홍성군, 대전 서구 등 최근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응급대책 및 재난구호와 복구에 필요한 행정상·재정상·금융상·의료상의 특별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아산에서 윤 대통령에게 도내 산불피해 지역에 특별 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고, 대통령께서 긍정적으로 답변해 주셨다”며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지사는 “예산으로 부족한 부분은 산불피해 복구지원 계좌를 마련해 성금 모금 운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라고 주문한 지역은 ▲충남(홍성군, 금산군, 당진시, 보령시, 부여군) ▲대전(서구) ▲충북(옥천) ▲전남(순천시, 함평군) ▲경북(영주시) 등 10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