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3D 재현

주요 전시품 3D 영상으로 제작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

2023-04-0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선문대학교는 디자인학부가 경운박물관의 기획 전시 ‘의친왕과 황실의 독립운동, 기록과 기억’에 대한 내용을 스토리텔링 형식의 3D로 표현한 영상을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의친왕과

경운박물관에서는 작년 10월 14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고종의 둘째 아들이자 황실독립운동의 중심이었던 의친왕(義親王) 이강(李堈, 1877~1955)에 대한 업적을 재조명하는 특별 기획전을 전시했다.

전시 후 선문대 디자인학부는 대표적인 전시품들을 3D로 재현하고, 이를 온라인에서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의친왕의 독립 의지를 나타내는 역사적인 활동 무대의 이동 경로를 따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보여줌으로써 전시 흥미를 유발하고 핵심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나재민 교수는 “기존 박물관이나 전시관 현장에서만 접할 수 있던 작품을 디자이너의 새로운 해석을 곁들여 쉽고 재밌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앞으로는 증강·가상현실로 전시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