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노후 공동주택단지 보조금 신청·접수

10년이상 된 20세대 이상의 36개단지 주택 대상 지원

2012-02-16     서지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내 노후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보수 지원금 신청을 다음달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접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노후 공동주택단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구는 올해 총 1억원의 보조금 지원 예산을 확보해 사용검사 이후 10년이상 된 20세대 이상의 36개 단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보조금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노후 공동주택단지 보조금은 4월 중 열리는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사업비의 70% 범위 내(30% 자부담)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단지 내 도로․보도 정비사업이나 장애인 편의시설 보수, 작은도서관 리모델링 사업 등의 시설물 관리 사업에 지원된다.

구는 오는 3월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각 동 주민센터에서 지원 신청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며 사업을 신청할 공동주택은 입주자 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쳐 관리소장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150세대 미만의 관리가 열악한 소규모 주택단지에는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추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거나 지원 신청서 작성대행 등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지원사업과 더불어 2010년도에 신설한 ‘긴급출동보수반’을 올해에도 운영해 도로파손 등의 주민 불편을 즉시 해결할 계획이며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 건축과(☎611-2542)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민선5기 공약사항 중의 하나이기도 한 ‘공동주택 지원강화 정책’을 올해에는 현장중심으로 개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공동주택단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