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박연 문화관에 깃든 ‘봄바람 꽃향기展’
- 세종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4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따스한 새봄을 맞아 앞 다투어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과 함께 파스텔톤의 금강수변을 春色으로 물 들어가고 있다.
한국예총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가 주관하고 (사)한국조형미술협회 세종특별자치시회(회장 조희성)가 주최하는 ‘봄바람 꽃향기展’이 오는 17일까지 박연문화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봄바람 꽃향기展’은 세종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40여 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순자 대표의 ‘삶’ 작품은 인생의 여정을 산의 형상을 통해 담아보고자 하였고, ‘비상’작품은 창공으로 날아오르는 새들을 통해 희망을 갖고 좋은 날을 향해 함께 가자는 마음을 화선지에 담았다.
조희성 회장의 ‘神明 한마당’은 우리 민족이 힘든 노동의 고통을 신명으로 승화하여 꽹과리, 장구, 북, 징으로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표정을 수묵으로 그린 작품이다.
김순자 캘리작가는 “전시 동안 회원들의 다양한 예술 체험행사가 주말에 전시장 로비에서 펼쳐질 예정으로 봄을 맞은 시민들의 주말 가족들의 나들이를 겸해 전시장을 찾아 전문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체험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체험행사는 오는 8일(토) 오후 1시 ~ 4시까지는 문인화 그리기, 내 얼굴 캐리커처로 그려 받기, 수채화·아크릴화 그리기, 가면·목걸리 만들기, 부채에 그림그리기 등이 진행된다.
전시실을 찾은 이순열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김순자 캘리작가로 부터 전시작품 설명과 예술인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어 “이번 봄바람 작품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작품에 대한 메시지를 가슴으로 느끼고 현실을 공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형미술협회 세종특별자치시연합회는 2022년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전문인 예술단체로 지정받아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