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강변벚꽃십리길’ 봄의 아름다움 만끽

- 김순자 청보리 대표의 캘리그리피 ‘봄날 벚꽃처럼' 퍼포먼스 - 8~9일 손글씨·음악공연, 드론사진촬영대회 등 열려 호응

2023-04-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면장 김건제)이 8 ~ 9일까지 부용리 강변벚꽃십리길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강변벚꽃십리길축제’를 개최했다.

김건제 금남면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마련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대표 벚꽃 명소로 손꼽히는 부용리에서 개최되던 강변벚꽃십리길 축제는 2010년 개최를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재개되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오프링 세레모니로 캘리그라퍼  청보리 김순자 작가 ‘봄날 벚꽃처럼’ 퍼포먼스, 여는 마당(대북, 모듬북, 연회), 세종우리문화예술연주회의 ‘흥풀이’, 세종가야금연주단의 ‘가야금’ 연주가 진행돼 시민들을 마냥 즐겁게 했다.

벚꽃을 테마로 한 손글씨 공연, 전통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진 음악 공연, 학생들이 참여하는 드론 사진 촬영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남면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에서는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를 무료 제공했으며, 이장 협의회에서는 케이티엑스(KTX) 유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주민자치회에서는 마을계획단·주민자치회 홍보를 위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관내 금융기관 세종신협, 남세종농협, 엠지(MG)새마을금고 세종에서도 마을주민을 위한 방문객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