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한국전력공사와 ICT 신기술 공동 개발 추진

두 기관 기술교류 세미나 개최, 개방형 연구개발 전략인 C&D 추진 AMI 보안협력 경험 바탕으로 다양한 ICT 기술 교류 통해 국가 디지털 전환에 협력

2023-04-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ICT 신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연구원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6일 대전 조폐공사 기술연구원에서 조폐공사 정양진 기술연구원장, 한국전력공사 이중호 전력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보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내기 위해 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개방형 연구개발 전략인 C&D를 더욱 확대키로 했다. C&D란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연결(Connect), 개발(Development)하는 연구방식을 말하며 자체 R&D에만 의존하는 것보다 시장 대응이 빠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폐공사의 △IoT 보안기술 △IC칩 기반 국가신분증 기술 △NFT 신뢰검증 기술 △블록체인 기반 결제시스템 △분산ID 기반 모바일신분증 기술 △지문인식 생체인증 솔루션과,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망 통신 인프라 △AMI(지능형원격검침) 보안 △전력시스템 보안 △IoT 시스템 보안 △블록체인플랫폼 기술 분야에서 C&D를 추진, 양 기관은 협력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조폐공사는 ICT 분야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하는 등 지속적으로 ICT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으며,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한국전력공사 전력 인프라에 한국조폐공사 고유의 보안 기술을 접목해 안전한 전력통신망을 만들어 가는데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폐공사 정양진 기술연구원장은 “한국전력공사와의 활발한 정보 공유로 양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두 기관이 협력해 국가 핵심 인프라 보안기술을 개발해 국가 디지털 플랫폼 전환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