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소영 천안시의원, "정신건강 위한 복지정책 확대해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
2023-04-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더불어민주당, 바선거구)이 “정신건강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소영 의원은 10일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천안시가 제공한 정신건강 관련 주요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천안시 우울증 환자 추정치는 9,390명이고, 추정 치매환자는 8,371명”이라며 “지난해 대비 노인 인구수와 추정 치매 인구수는 증가했지만 10만 명당 치매환자 수는 전국 7.3명과 충청남도 8.6명 대비 낮은 6.86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2021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 수를 보면 29.1명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했지만, 같은 해 전국 수치 26명과 비교할 때는 아직도 높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정신건강에 대한 접근은 유사 질병과의 상호연관성에 초점을 맞춰 접근하고, 연령별 생애주기에 맞춰 발생 시점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우울증에 대한 여러 전조현상에 대해서도 모두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자”고 말했다.
끝으로 엄 의원은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정보 수집 대상을 기존 34종에서 44종으로 확대하는 시점에 맞춰 정신건강복지 분야에서도 위기정보를 연계‧활용 ▲정신건강 관련 셀프케어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정신건강복지 부서 간 협력의 틀 마련 등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