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창업선도대학' 최종 선정돼

2년간 연 20억원 정부 지원금 받아 창업 거점으로 육성

2012-02-20     이재용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대전에서 유일하게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2012년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향후 2년간 연 20억 정도의 정부 지원금을 받는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청년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업지원 인프라 및 실적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의 창업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으로 선정대학은 ‘창업교육패키지 지원’, ‘예비기술창업자 육성’, ‘창업선도대학 자율프로그램’ 등 창업과정 전반에 걸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받는다.

중소기업청은 지역별 청년창업의 거점 마련을 목표로 2011년 2월 전국적으로 15개 대학을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한데 이어 지난 1월 창업선도대학이 없는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각 1개씩 추가 선정하는 모집 공고를 냈고, 대전시에서는 한남대학교가 창업선도대학으로 최종 선정된 것.

김형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학생주도 창업과 고용의 선순환체제를 갖춘 대학과 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창업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한남대가 고용 없는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수단인 학생창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창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대는 2011년 대학생 창업 기업수(15개) 전국 1위, 창업자수(22명) 전국 2위(2011년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기록하고 대전시가 주관하는 ‘대학창업 300프로젝트’에서도 2010년, 2011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대학생 창업 명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