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레이더] 대전 금배지들, 불출마 선언할까

2023-04-1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초선·경기 의정부갑)이 10일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대전 국회의원들의 행보에도 이목이 집중.

오 의원의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중진 용퇴론' 등 인적 쇄신에 대한 목소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한층 거세질 분위기.

대전은 민주당 소속 현역 7명 가운데 3선 이상 중진이 3명으로 당내 ‘물갈이 여론’이 강하게 형성될 경우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복수의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송영길 전 대표와 민주당 현역 의원인 우상호 의원(4선·서울 서대문갑)이 총선 불출마 선언 당시 '86세대 용퇴론' 신호탄을 쏘았지만, 후속 불출마는 이어지지 않았다"며 "대전 현역 의원들 역시 꿈쩍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