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에 선 박상돈 시장, “지속가능한 천안...청년이 주인공”

박 시장, 올해 8개 대학서 천안학 특강 예정 백석대에서 첫 수업 실시

2023-04-1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천안의 주인공은 바로 청년”이라고 강조했다.

특강을

박상돈 시장은 11일 백석대학교 본부동에서 ‘천안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천안’이라는 주제로 천안학 특강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이날 ‘천안학’ 교양강좌 수강생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의 시정현황 등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천안학 강좌는 매년 2천여 명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정규 교양과목으로, 천안의 역사와 문화, 경제 등을 다루며 유학생을 포함한 지역 대학생들의 천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강

강단에 선 박 시장은 천안 명칭 탄생의 유래와 역사 등에 대해 설명하며 유관순 열사, 김시민 장군, 이동녕·홍대용 선생 등 천안 출신 위인들과 천안에 있는 국보와 보물 등을 소개했다.

그리고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흥타령춤축제, K-컬처 박람회, 빵빵데이 축제를 소개했고, 천안의 미래비전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풀어냈다.

특히 천안의 지정학적 위치와 경제 상황 등을 언급하며 첨단산업도시, 교통도시, 문화·스포츠 도시, 환경친화도시, 교육·복지도시로서 거듭나기 위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점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박상돈 시장은 “청년이 있어야 도시의 미래가 있다”며 “청년들이 선호하는 문화예술, 주거, 교통 등의 환경조성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가 있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이날 백석대를 시작으로 올해 지역 8개 대학에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