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 "응당한 처벌 위해 노력"
대전 둔산동 사고현장 찾아 추모
2023-04-11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스쿨존 음주 사망사고에 대한 응당한 처벌과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총장은 11일 대전 서구 둔산동 사고 현장을 찾아 "어른으로서 숨진 배승아 양에게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가해자에게 법률에 정해진 양형기준에 따라 응당한 처벌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형사 처벌을 가중하는 것과 함께 사고 재발을 막는 것에 지혜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추모현장에서 헌화한 뒤 배 양의 명복을 위해 기도했다.
전직 공무원인 A씨(66)는 지난 8일 오후 2시 20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인도를 걷던 배승아 양을 차에 치어 숨지게하고 같이 있던 초등생 3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