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해빙기 취약시설 일제 점검

소방서 및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점검 나서

2012-02-21     서지원

연기군(군수 유한식)은 해빙기 대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에 나선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규정에 따라 관내 재건축현장 및 대형공사장, 조치원읍 침산리 옹벽 및 조치원지하차도, 노후공동주택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20개소에 대해 지난 20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군은 연기소방서 및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건축·전기·가스·기계·소방 분야별로 피난시설규정 등 건축법상 저촉 여부 ▲기둥·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담장·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가스차단기·경보기 등 정상작동 여부 ▲소화기·화재탐지기 등 소방시설 상태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시정조치하고 향후조치 계획중인 사항에 대해서는 추적관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군민의 안전문화 의식이 중요하다”며 “집 주변 및 생활주변의 절개지나 축대 등의 시설에 붕괴우려가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