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부여지사, 신규 농업생산기반확충 890억 원 확보

- 부여군과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규암,구룡지역 등에 안정적 농촌용수공급과 배수개선에 기여

2023-04-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부여지사(지사장 김은수)는 부여군청(군수 박정현)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기반정비사업 5개 지구, 국비 89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부여지사에 따르면 “2013년 하천수 활용 농촌용수 공급사업 자원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부여군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여 부여 규암·은산면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이 2023년 신규 착수 지구로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김은수 지사장은 “앞으로도 부여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촌지역 현실에 요구되는 다양한 용수공급체계 구축과 집단 시설하우스 지역의 상습적인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부여군과 유기적 관계 속에 지속적인 신규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다짐 하였다.

기존 수리시설의 용수 공급능력을 체계적으로 연계 배분·활용하여 여유 수자원의 효과적 이용을 통한 지역 간 균형을 추진하는 반산지구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사업비 482억 원)은 2022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였고 올 신규 착수 지구로 세부설계를 추진한다.

규암·은산지역은 매년 극심한 한해를 겪는 지역으로 경지정리가 완료된 답과 전(고추, 포도 등)이 주를 이루는 농경지로 6개소의 저수지와 3개의 양수장, 19개의 취입보를 통해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나, 10년빈도 이상의 가뭄시 안정적인 용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 반영되었다.

이후 부여군 일원에 원활한 용수공급 체계구축의 하나로 농촌용수 공급 위주에서 농촌지역에 필요한 밭. 생활·환경 등으로 수요변화를 반영한 충화지구 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사업(사업비 250억 원)과 시설하우스 단지에 정수된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구축사업(사업비 494억 원)을 2024년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홍수 발생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에 배수장, 배수문, 배수로, 유수지 확장 등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농작물 침수 피해를 방지하고, 논에서의 다양한 작물 재배 여건을 구축하는 배수 개선사업(사업비 408억 원)으로 석우 및 동방1지구(공사관리구역), 정동 1 및 외산지구(군 관리구역) 등 4지구로 석우와 정동1지구는 신규 착수 지구로 이르면 년 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동방 1과 외산지구는 2024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