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예비후보, "박성효 큰 인물 답게 경선 붙자"

박성효 前 대전시장에게 2014년 지방선거 출마의사 공개질의

2012-02-22     서지원

새누리당 이무형 대덕구 예비후보는 “당에서 전략공천을 준다고 해도 받아서도 안된다”며 전략공천설이 제기되고 있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향해 경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은 국민으로 버림받다시피하는 과정에서 당명을 바꾸는 과정을 거쳤다”며 “당이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경선을 통해 주민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에서 전략공천을 준다고 해도 박 前 시장님이 당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 경선을 하겠다고 밝혀야 한다”며 “대전의 큰 인물로서 노련함과 당당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선승리 가능성과 관련해 “저는 진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고 51%정도로 유리하다”면서 “하지만 당에서 전략공천을 준다면 조건없이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역민들은 2014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박 前 시장께서 나서신다면 보궐선거를 해야하는 것은 아니냐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며 “박 前 시장의 의중은 어떤지 모르지만 알고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약 총선에서 승리한 뒤 보궐선거를 출마하게 되면 국민혈세가 낭비되게 된다”며 “지방선거에 출마 할 것인지, 국민혈세를 낭비하실 것인지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