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효정 원장 정치 행보

제19대 총선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 할 듯

2012-02-22     김거수 기자
<단독보도> 대전문화산업진흥원 이효정(51세)원장이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출마를 위해 3개월 휴직이나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돼 논란이 될 전망이다.

22일 오후 민주 통합당 중앙당의 한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이 원장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에 공천을 신청하기 위해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직을 휴직하거나 사정이 여의치 안으면 사직하고 당의 비례대표 선거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원장의 정치적 인맥은 같은 동네에 거주해 친분이 두터운 문성근 최고위원으로 알려졌으며 이 원장을 문화예술계 인사로 문 최고위원으로 부터 적극적인 천거를 받아 비례대표 상위 순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 원장이 정계에 진출을 두고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 등 엇갈린 반응이 나올수 있다. 먼저 이 원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돼 문화체육관광통신위원회에 들어가 대전만이 갖고 있는 최첨단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현재 조성 중인 HD드라마 타운을 세계적인 영상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는 취임사를 실천 할 가능성도 있어 긍정적인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도 많다. 그는 지난해 10월31일 내부 검증을 통한 특채 형식으로 이사회에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임명 된지 불과 4개월도 안된 상태에서 19대 총선 비례대표로 출마하기 위해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 가운데 그는 본지가 확인한 결과 지난 20일(월요일)부터 돌연 병가를 내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 불신을 받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인사권자인 염 시장과 담당국장이 외국출장을 간 사이에 이 같은 정치행보가 극비에 추진한 것을 비롯해 민주통합당 공천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휴직하고 복직하려는 꼼수도 엿보여 시민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 원장은 충북 단양출신으로 동국대 연극영화학과 출신의 중견 탤런트이자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던 중 지난 2011년 10월 31일 이사회에서 단독후보로 추천 받아 연봉 등에서 파격적인 대우로 특채 된 인사였다는 점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놓지 못한 상황 이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