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성료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가 후원하는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가 16일 한밭대 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는 대전·충청 지역 관악 발전 활성화, 청소년 관악기 교육 재능 기부, 젊은 음악인의 공연 기회 확대 등을 위해 창단됐다. 

이날 연주회에 아시아·태평양 관악협회 한국회장인 박태호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악기 연주 실력을 발휘해 관람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연주는 존 윌리엄스의 '영웅들의 등장', 리드의 '왕의 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16'을 선보였으며 윤정수·김정규·김주완 테너가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카푸아 '오 나의 태양'으로 3중창 하모니를 빛냈다. 

또한 이재성 가수가 '기타 하나 동전 한 닢', '그 집 앞'을 노래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관람객들은 '웅장한 오케스트라에 감동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대중가요까지 접목해 인상적이었다'는 등의 호평을 남겼다.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 김거수 회장은 "문화향유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전 시민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 김거수 회장·김지현 대표·신윤섭 후원회장,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이성진 하나은행 부행장 , 이재경·송대윤 대전시의회 의원, 이희학 목원대 총장, 오용준 한밭대 총장, 노덕일 전 한국관악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