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전시당, "특정기업 특혜 꼼수 철회하라"

권선택 위원장 "철도 민영화 막아 국민의 안전과 생존 살려야"

2012-02-23     서지원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위원장 권선택)은 23일 오후2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국가유공자 한국철도 공상회 대전지부와 ‘KTX 민영화’ 합동규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은 “정부가 한동안 KTX 민영화를 밀어붙였는데 요즘 잠잠하다. 왜 그렇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총선에서 이 이슈가 절대 여당에 불리하기 때문에 숨죽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총선이후에는 재점화를 시켜서 KTX 민영화를 반드시 밀어붙일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철도 민영화를 밀어붙이려는 세력은 반드시 응징하고, 반드시 철도 민영화를 막아내서 국민의 안전과 생존을 살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선 의원은 “한전을 매각하면 전기값이 올라갈 테고 이재선 의원 수자원 공사 매각하면 물 값이 올라갈 것이고, KTX를 매각하면 기차요금이 올라갈 것은 자명한 일”이라며 “우리 자유선진당은 KTX민영화를 가장 먼저 반대했고 앞으로도 KTX민영화 절대 반대 입장으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또 “이명박 정권이 18대 인천공항 매각해 외국에 팔아넘기려 할때 제가 몸을 던져 막았는데 이번에는 ktx를 기업에 팔려고 하고 있다”며 “기업에 팔면 서민들은 비싼가격에 ktx타고 다녀야 하는데, 공기업은 공공성 있기 때문에 공기업이다. 서민 물가 싸게하기 위해서는 공기업을 운영해서 서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역설해다.

임영호 의원은 “기관차를 제일 먼저 만들었고 가장 먼저 철도 민영화를 시도했던 영국의 사례를 보면 안다. 영국은 철도를 민영화하고 15년만에 값이 두배로 올랐고 대형 사고가 다섯 번이나 있었다”며 “이명박 정부의 이같은 대기업, 재벌위주 정책 철저히 응징해 나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규탄대회에는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과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임영화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구의원등 주요당직자와 철도공상회 대전지부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KTX민영화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