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최우수’
지난해 지방선거 부문 약속 대상에 이은 쾌거 박경귀 시장 “시민들에게 당당히 평가받을 것”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17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2023 민선 8기 기초지자체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본부가 지난 1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로드맵) 자료를 대상으로 △갖춤성 △민주성 △투명성 △공약일치도 등 4개 분야를 절대평가하고, 5단계(SA-A-B-C-D)로 등급을 매긴 것이다.
매니페스토본부 평가 결과, 총점 90점을 넘어 SA 등급을 받은 기초지자체는 모두 51곳으로, 시에서는 충남 아산시 등 21곳, 군은 청양군 등 8곳, 구는 성동구 등 22곳으로 나타났다.
아산시는 지난해 공약평가단을 통해 ‘5개 도시미래상, 9개 정책목표, 100+1개 공약’에 대한 내용을 평가·심의받고, 실천계획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투명한 공약관리를 해왔다.
또한 △365일 축제와 문화예술이 넘치는 문화도시 조성(아트밸리 아산) △산후조리 공공성 강화 △국립경찰종합병원 유치 △시정 분야별 ‘참여자치위원회’ 운영 등 일부 공약에 대해선 이행을 완료하거나, 1년 차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며 공약사업 이행에도 진전을 이뤄냈다.
특히 작년 8월 충남 유일 ‘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공약실천계획서 평가’까지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앞으로도 100+1개 공약사업의 이행을 위해 정기적인 공약사업 점검, 공약이행 담당자 직무교육, 공약평가단 구성 등 시민과의 약속이행을 위해 책임행정 구현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다른 시군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산시만의 다채로운 공약들이 어떤 모습으로 실천되는지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당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며 “내년도에 있을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우수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