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성폭행 조력자 6명 영장심사 진행...모두 여성
2023-04-17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성범죄에 적극 가담한 2인자 정조은을 비롯한 관계자 6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대전지법은 17일 오후 3시쯤부터 준유사상간, 준강간방조 등 혐의를 받는 정조은 씨와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모두 여성으로 특히 정조은 씨는 여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아 정명석의 성폭행 범행에 가담했고 정명석의 후계자로 JMS 주요 지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지검은 약 한 달 동안 피의자 및 피해자, 참고인 등 20여명을 조사하고 월명동 본산, 피의자들 주거지·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등 강도 높은 수사를 거쳐 피의자 6명에게 구속사유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청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