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생산으로 조합원 소득증대 최선”

이송규 금남농협조합장
투명경영 및 유통구조개선으로 최고의 금남농협 만들 터

2005-09-03     윤소 기자

한·칠레간 FTA가 통과되면서 수입쌀수입은 피할 길 없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 이송규 금남농협조합장
기자는 지난 4월 27일 연기군 금남농협을 방문해, 우리 농민이 살아남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자 이송규 조합장은 “우리의 주식인 쌀을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명품의 쌀로 생산 판매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며 “그리고 사업별로 투명한 경영을 펼쳐  공신력을 높이며 또, 유통구조를 적극적으로 개선시켜 조합원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지사가 추천한 명품 ‘청풍명월쌀’

이송규조합장은 또 “우리 조합 임직원과 농민들의  공동노력으로 타지역과 차별화된 건강 기능쌀을 생산하기위해 충남대학교 식품공학과 성찬근교수의 협력을 받아 장기간의 연구와 실험을 거쳐 밥맛이 뛰어난 곡식을 개발, 그것이 바로 ‘청풍명월쌀’이라며, 이쌀이 매우 인기가 좋아 충청남도 도지사가 추천할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명품브랜드’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조합장은 이어 “뿐만 아니라 조합원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충분한  일조량과 깨끗한 물에 학이 서식하는 기름진옥토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 것이 ‘아리쌀’과 ‘금학청결미’로써 이는 성인병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이미 입증되었으며, 칼슘성분이 상당 함유돼  건강식품으로 널리 홍보되어 판매가 꾸준히 상승되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은 생명산업이며 식량안보

이송규조합장은 끝으로 “농업은 우리의 ‘생명산업’이라면서, 농촌은 농민들이 지킬  수 있도록 국가적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라며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반면 낙후된 농촌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을 위해서는 ‘친환경적 농사’를 짓고 차별화된 쌀 생산에 주력하는 것이 곧 식량안보”라고 강조했다.

평소의 인생철학 및 좌우명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조합장은 “저는 평소 심강무성(沈江無聲)의 격언을 좋아한다”며 “이는 즉, 깊은 강물은 소리를 내지 않고 조용히 흐른다는 뜻으로, 겉으로 요란한 것보다는 조용히 연구하고 꼼꼼히 따져보며 어떤 것이 진정 조합원들을 위한 농협정책인지 고심하고, 특히 본인은 조합장직 명예를 걸고 양심적이면서도  투명경영에 힘써 나가고자 오늘도 진력을 다한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에서 금남농협의 밝은 미래가 엿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