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찬·문용욱, 공천 결과 반발에 내홍 확산
송석찬 "재심요청할 것", 문용욱 "재심요청하러 서울 가는 중"
민주통합당 송석찬·문용욱 유성구 예비후보 두명이 중앙당의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당규를 위반한 공천이라면서 재심요청을 천명해 내홍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송 예비후보는 후보자 추천 신청자가 1명인 때를 제외하고는 당적변경 등 당 정체성이 의심되는 자를 단수로 선정해서 안된다는 당규를 들어 당규를 위반한 공천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거취에 대해 송 예비후보는 “4.11총선 후보등록일 까지는 한 달 이상 남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것처럼 선거운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게다가 문용욱 예비후보 역시 당의 "당의 공천 결과를 납득하지 못하겠다"며 "현재 재심의요청을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중"이라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서도 네티즌들이 “'대전 유성구 이상민' 의원은 민주당 -> 자유선진당 -> 민통당 옮겨다니는 철새인데. 어떻게 공천을 받은건가요? 그것도 단수후보?”, “대전 유성에 이상민 의원이 전략공천되었다. 그쪽 민주당원들이 이상민에게 아주 이를 갈던데, 볼만 하겠구먼”이라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날 공천 2차 명단이 발표되자 민주당 게시판에는 단수후보가 많아 국민참여경선의 의미가 없다는 비판과 현역 30명 중 27명이 단수공천, 3명이 경선에 참여하게 된 것과 관련해 공천 혁명은 커녕 현역 프리미엄만 재확인시켜준 꼴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