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지역 직업계고 반도체 인재 양성 ‘박차’

충남교육청, 기업체와 업무협약 체결

2023-04-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충남교육청, 반도체 관련 5개 기업체 및 유관기관과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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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은 한기대 중회의실에서 5개 기업(하나마이크론, 샘씨엔에스, 엑시콘, 알티자동화, 티티에스)과 충남교육청, 충남일자리진흥원 관계자들(교육감, 총장직무대행,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충남지역 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반도체 분야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기관 상호 협력을 통한 반도체 분야 교육과 취업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충남교육청은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학과 개편 등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그리고 참여기업은 학생들의 채용 연계형 교육과정 운영과 기업현장교육 및 취업 지원을 하고, 한기대는 학생들의 취업역량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업맞춤형교육, 전공심화교육, 후학습 교육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충남교육청과 한기대는 첨단 분야 인재양성을 통한 국가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반도체 학과 신설 및 개편 등과 관련해 미래 산업사회에서 요구되는 AI와 디지털 전환 관련 역량교육 및 지원, 기존 산업에 대한 융복합 교육 및 체계 정비 등에 대해서도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기대 남병욱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으로 첨단 분야 인재 양성과 기업 성장, 우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의 초석이 되는 첨단 분야 인재 양성과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