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최영해 연구팀, ‘차세대 보안리더 프로그램’ 그랑프리 수상

2023-04-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상명대학교는 공과대학 정보보안공학과 최영해(정보보안공학과 4학년) 연구팀이 ‘제11기 차세대 보안리더(BOB: Best of Best, 이하 BOB) 양성 프로그램’에서 그랑프리 수상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BOB 양성 프로그램은 정보보안을 선도할 최정예 착한 해커(White Hacker) 양성을 목적으로, 고등학생 이상 비재직자 중 정보통신 보안에 재능 있는 청년들을 선발해 9개월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BOB 양성 프로그램에서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들이 취약점 분석, 디지털 자료 복원(포렌식), 정보보안 상담·자문(컨설팅), 보안제품개발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은 실무 중심의 팀 과제를 수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94명이 참가했으며, 최우수 과제를 수행한 1팀을 선정해 그랑프리 1위를 시상했다.

BOB 11기 그랑프리를 수상한 ‘Init Cloud’ 팀은 상명대 최영해(27), 광운대 박병제(25), 창원대 이본영(23), 중앙대 임태인(22), 창원대 정금종(26), 중앙대 차유담(24) 학생으로 구성됐다.

최우수 과제 팀으로 선정된 ‘Init Cloud’ 팀에게는 정보보안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재정적 지원도 지속될 예정이다.

‘Init Cloud’팀은 'IaC 관리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기업의 안전한 클라우드 사용을 위해 코드형 인프라 관리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위협 스캔, 체크리스트 및 리포트 제공 등의 기능이 구현된 솔루션을 개발했다.

IaC(Infrastructure as Code)는 서버, 네트워크 등 인프라 자원을 수동 설정이 아닌 코드를 이용해 관리하는 방식인 인프라로, 일관성과 신속성이 장점이다.

최영해 학생은 “BOB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지식을 실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됐고, 현직자 멘토링에서 습득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며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에서는 지속적으로 BOB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명대 정보보안공학과 국중진 교수는 “클라우드 기반 웹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적시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캡스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평소 정보보안 분야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온 최영해 학생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