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이순신의 도시’ 타이틀 되찾을 것”

박 시장, 성웅 이순신 축제 관련 브리핑 주차 문제와 안전관리에 철저 최정상급 아티스트들 공연 외 체험 프로그램 즐비

2023-04-20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는 지난 61년과는 완전히 다른, 오로지 성웅 이순신만을 위한 축제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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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귀 시장은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축제를 위해 준비한 것들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이순신종합운동장과 현충사, 온양온천역 광장, 곡교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을 기념해 오는 23일 이순신 장군 탄신 주간 선포식과 신정호 이순신 장군 동상 친수식으로 시작한다.

축제는 28일 오후 100여 명의 기마대, 기수단과 500여 명에 달하는 군악대, 의장대가 온양온천역에서 출정행렬을 하며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또한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열릴 계획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유튜브 구독자 수가 2,600만명에 달하는 세계 댄스 콘텐츠 그룹 ‘원밀리언’, ‘스트리트 맨 파이터’ 우승팀인 저스트절크, 국립국악원의 관현악단과 무용단, 세계합창올림픽 4관왕에 빛나는 국가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등이 출전한다.

공연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마라톤대회’가 대표적이다. 또한 기승체험과 전통 무관 복식 체험, 전통놀이 체험, 난중일기 사생대회·백일장·골든벨, 열기구 체험, 릴레이 버스킹 공연 등이 진행된다.

박 시장은 “볼거리와 즐길거리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먹거리”라며 “주 공연장인 이순신종합운동장에는 푸드존과 푸드트럭 외에도 전통시장 상인회가 참여하는 푸드텐트가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이후 우리 지역에서 치러지는 가장 큰 규모의 행사임에 따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고, 1만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동에 불편함이 있는 시민들이 공연장 접근에 어려움이 없는지 시뮬레이션을 마쳤으며, 보완할 수 있는 시설은 보완하고 여의치 않은 곳은 봉사자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축제를 위해 준비한 모든 것들을 설명했다”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눈앞의 흥행보다, 충무공의 정신과 가치 선양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축제를 자신 있게 선보이고, 내년부터 국내 대표 축제로의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이순신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홍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