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먹거리 찾아 미국 간 김태흠 충남지사, 화학업체와 투자 상담
도내 여건 설명하며 “충남에 투자를”
2023-04-2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9일(이하 현지시각) 메사추세츠주에 위치한 글로벌 화학업체 A기업을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투자 상담은 반도체 소부장 공급망 위기와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에 대응, 도내 진출 외국기업을 상대로 추가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했다.
전 세계에 90여 개 공장을 두고 제품을 생산 중인 A기업과 도내 투자가 성사되면, 도는 수천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도내에서는 1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 상담에는 김 지사와 신동헌 천안부시장, A사 반도체용 포토레지스트 총괄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A사 생산 시설이 위치해 있는 천안은 외국기업 투자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외국계 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곳은 또 교통이 발달하고, 삼성과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회사가 있어 기술적 협력이 용이한 최적의 투자처”라며 조속한 시일 내 도내 추가 투자를 최종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K-칩스법이 발효될 경우 세제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지금이 바로 투자의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