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안전한 먹거리 위해 지혜 모아줄 것"

'충남식품안전발전협의회' 올해 첫 회의 열고 정책제안 발표

2012-02-27     서지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도내 식품 안전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 4월 발족한 ‘충남식품안전발전협의회’ 올해 첫 회의를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도내 식품위생 및 소비자 단체, 학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도가 지난해 추진한 ‘충남 식품안전 연구용역’ 보고와 3농혁신 설명, 정책제안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구용역은 ▲도민 식품안전 만족도 70% 달성 ▲식중독 발생 환자 수 10만명당 7명 ▲정부 식품안전평가 및 어린이 식생활 안전평가 전국 1위를 목표로, ▲식품안전 조례 및 식품안전위원회 구성 ▲식품안전·영양 3D체험관 건립 운영 ▲어린이 안전, 그린푸드존 사각지대 해소 ▲식품안전활동 네트워크 구축 지원 등 17개 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협의회 회원들의 정책 제안으로는 ▲금산 인삼·홍삼 산업의 전략적 육성 방안 ▲식품안전 로컬푸드 음식점 지정 육성 ▲논산훈련소 영외면회에 따른 향토음식 개발 ▲소급 섭취량 줄이기 개선 방안 등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각종 식품 관련 문제가 잇따르면서 국민들의 식품에 대한 불신은 여느 때보다 높다”며 “도민 생활과 직결된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도내 식품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