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집중 투자할 것"

대전시·중앙정부 청년보좌역 청년정책 간담회 개최 지방정부 청년정책 소통 강화 위한 대화의 시간 가져

2023-04-20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생활 기반  구축 등을 통한 청년친화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20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중앙정부 청년보좌역과 청년정책 간담회 자리에서 "대전시는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집중 투자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청년의 의견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인천, 강원 등에 이어 다섯 번째 간담회를 이날 대전에서 열었다. 이들은 ▲지역 청년 문제 ▲대전의 대표 청년 정책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장우 시장은 “청년 세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취업, 주거 불안정 등 사회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취약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시는 산업용지 500만 평 조성을 통해 기업 유치·창업 활성화 등을 활성화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월세지원·미래두배 청년통장 등으로 청년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대전은 과학도시로 미래로 만들어 가는 창의성, 교통의 중심지로 역동성, 3대 하천이 도심 중심을 흐르는 쾌적성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는 도시“라면서 ”대전 0시 축제, 보문산 관광단지 개발, 야간관광 활성화 등으로 노잼도시에서 꿀잼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앙정부 청년보좌역과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은 청년 임대주택·청년 창업 등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중앙정부 청년정책을 대전 청년 활동가에게 소개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활동가로부터 정부 청년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대전 청년 활동가들은 정부의 청년정책은 일자리와 주거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며, 대기업 및 강소기업의 지방 이전·맞춤형 청년주택 공급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수도권에 비해 현저히 부족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보도 중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오늘 대전시를 방문한 중앙정부 청년보좌역 및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과 긴밀하게 협력해 우수한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시정에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 대전시는 미래 세대인 청년에게 집중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박철환 시 정무수석, 박종화 시 복지여성특보,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교육부·보건복지부·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 대전 청년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