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김종욱 서기관 박사학위 취득‘화제’
시 인재개발원 김종욱 교수실장, 재난과학 박사학위…서울시립대 겸임교수 위촉
2012-02-27 김거수 기자
김 서기관은 지난 22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강풍피해 특성 및 저감대책에 관한 연구’논문으로 재난과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방재공학과 겸임교수로 위촉됐다.
그는 우리나라의 자연재해 대부분이 풍수해에 따른 것으로‘곤파스’와 같은 형태의 강풍의 피해발생 특성과 양상을 분석해 효과적 강풍피해 저감대책을 연구했다.
그는 논문에서 도시지역의 신호등 및 가로등, 교통표지판 등 시설물과 농촌지역의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설치기준의 상향 조정, 법‧제도상 재해위험 구분의 불일치 등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 서기관은“만학의 나이에 일과 연구를 병행해야 하는 주경야독의 어려운 상황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해 개인적으로 보람을 느낀다”며“앞으로 그동안 쌓은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후배 공무원들에게 전수해 시정 발전에 밀알이 됐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종욱 서기관은 지난 1979년 공직에 입문해 중구청 건축과장, 도시국장, 하천관리사업소장 등을 역임하며 많은 강풍피해를 겪으면서 강풍피해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