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서 '음주운전' 사고...BMW 차량 전소

2023-04-23     김용우 기자
음주운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23일 자정쯤 충남 계룡시 금암사거리에서 BMW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목격자 등에 따르면 운전자 A 씨는 음주운전 도중 단독으로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서 불이 나 차체 대부분이 전소됐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는 차량 밖으로 탈출해 목숨을 건졌다. 동승자는 없었다.

또 차량과 가드레일의 강한 충돌로 운전석 쪽 타이어 한 짝이 탈락되기도 했다. 타이어가 떨어진 지점은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인도로 하마터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사고 직후 경찰 음주 측정 결과 A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로, 면허정지(0.03∼0.08%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경찰은 A 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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