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훈청, 3·1절 맞아 3·1공원 선정

손병희, 신홍식, 권동진, 권병덕, 신석구 선생 동상 건립

2012-02-29     서지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은 ‘3월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로 삼일절을 맞이해 ‘3·1 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에 위치하는 3․1공원은 일제탄압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뜻을 기리고 시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고취시키고자 1980년 8월 15일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충북 출신 의암 손병희, 동오 신홍식, 우당 권동진, 청암 권병덕, 은재 신석구 선생의 동상을 건립해 순국선열의 유지를 받들고 만대에 전하고자 5인의 동상을 제작해 상징적 기념공원을 조성했다.

본래 기념공원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한명인 정춘수의 동상과 함께 6인의 동상으로 조성되었으나 일제말기 있었던 그의 친일행각이 논란이 되어 1996년 정춘수의 동상은 철거되어 지금은 5인의 동상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