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XR융합 메타버스 산업 선도
5대 분야 8개 과제 지원으로 대전지역 특화 XR 콘텐츠 생태계 조성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대전 VR·AR 제작거점센터 운영으로 2023년 대전 지역의 VR·AR산업육성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전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원으로 2018년부터 대전VR·AR제작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 지역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국방과 과학 분야를 특화 분야로 하며, 작년에는 XR 콘텐츠 제작·실증 및 고도화 지원 등을 통해 총 28개사의 기업 육성을 도왔고, 국군의무학교, 육군종합군수학교, 공군교육사령부 등에 13건의 XR융합 콘텐츠 상용화 적용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결과로 2022년에 전국 13개 거점센터 중 ‘우수’ 등급을 받아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상위 평가를 받기도 했다. 실제 군에서 필요로 하는 XR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국방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잘 이끌어간 점이 우수한 점으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진흥원은 올해도 11억의 예산을 확보하여 기업의 콘텐츠 개발을 돕는 인프라 장비 지원부터 대전 특화분야인 국방·과학 분야의 VR·AR 콘텐츠 제작 실증 지원까지 5대 분야 8개 세부사업 실행을 통해 대전 지역의 XR융합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 구축된 제작 인프라의 지속 운영으로 대전 소재 중소기업의 XR 기기 활용을 통해 VR·AR 콘텐츠 제작의 상용화 및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돕는다. 또한 국방 수요기반의 현장밀착형 XR융합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하며, XR융합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실증과 고도화 지원을 통해 국방 및 과학 분야의 XR 콘텐츠의 제작뿐만 아니라 과제의 업그레이드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대전지역 기업의 우수 XR융합 연구 성과물의 시장진출을 돕고, 국내외 전문 전시회 참가지원을 통해 대전 기업이 보유한 XR융합 기술이 국내외 확대 적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XR융합 인식확산을 위한 컨퍼런스와 메타버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의 첫 시작은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XR융합 메타버스 콘텐츠 대표사례 발굴실증 지원사업’과 제작실증 지원사업을 수행한 과제를 대상으로 하는 ‘XR융합 메타버스 콘텐츠 고도화 지원사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또한 대전 지역 XR 콘텐츠 보유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술 상용화를 돕는 ‘국내외 시장진출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도 27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XR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 시설과 장비는 신청서 접수를 통해 상시 지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