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정호승 시인' 초청 토크콘서트

‘대학생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 주제로 진행

2023-04-2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대학생에게 힘이 되어주는 한마디’를 주제로 27일 아산캠퍼스 강석규교육관에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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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장에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교직원 등 다양한 청중이 강당을 메워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정호승 시인은 '인생은 자기가 생각한 대로 된다', '달팽이도 마음만 먹으면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새들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날 집을 짓는다' 등 우리 주위의 사례와 시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본인의 시노래로 알려진 ‘고래를 위하여(안치환 노래)’를 함께 감상하고, 학생들에게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고 당부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호서대와 카이스트, 창의공학연구원이 공동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호서대에서 마련한 석학들의 릴레이 특강이다.

한편 정호승 시인은 대한일보 신춘문예 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에 각각 당선돼 문단에 등단했으며 이후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공초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