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사 선거전 '행정도시 공방' 달아올라
열린당 오영교 후보 공, 한나라 이완구 후보 방
2006-04-19 편집국
충남지사 선거전이 '행정도시 공방'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열린우리당 오영교 충남지사 후보는 19일 'CBS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행정복합도시 특별법은 한나라당의 극렬한 반대 속에 통과됐다"고 전제한 뒤 "그런 정당에 속한 사람이 충남지사가 되면 소속 정당의 분위기를 거스르면서까지 이를 추진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완구 후보는 "행복도시 특별법이 통과될 당시 의원직을 걸고 통과에 찬성했다"면서 "이미 다 끝난 얘기를 가지고 또다시 행정수도를 들고 나오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이라고 반박했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