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김종태 교수, ‘모던포엠 문학상’ 수상
13일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시상식
2023-05-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벤처대학원 김종태 교수가 월간 문예지 '모던포엠'이 주관하는 ‘제19회 모던포엠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상은 이 문예지에 지난 1년간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등단 10년 이상의 시인에게 주어진다.
수상작은 ‘유리관 속의 여인’ 외 9편이고, 상금은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에서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의 수상작에 대해 “이 땅의 충직한 독자들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주려는 그 만의 각별한 관심사가 작동한 결과물”이라고 평했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시인의 삶이라는 것에 대한 궁리를 단 하루도 멈춘 적이 없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이라는 제 시의 지향 역시 흔들린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1998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후 ‘떠나온 것들의 밤길’, ‘오각의 방’ 등의 시집을 펴냈으며 청마문학연구상, 시와표현작품상, 문학의식작품상, 문학청춘작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