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레이더] '바이오 명가' 자존심 살린 이장우 대전시장
2023-05-0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가 글로벌 바이오 기업 유치전에서 경기도 시흥시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둬.
대전시는 3일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 과학기술 선도기업인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공정 시설을 대전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설립한다는 내용의 투자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해 10월 머크 한국 본사에 이어 11월 독일 본사를 찾아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쳐 큰 성과물을 도출. 인천공항을 품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지난 2월 머크의 시흥시 투자 실사단 파견 당시 발품을 팔며 유치에 사활을 걸기도.
시청 공직자들은 "2년 전 인천 송도에 빼앗긴 'K-바이오 랩허브' 공모 사업 탈락의 자존심을 회복했다"며 자축하는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