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김광희 사장 사표 수리
후임 사장에 스포츠 경영인 전국 공모로
2012-03-08 서지원
본지가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의 사표 제출을 단독보도 이후 대전시티즌 구단주인 염홍철 대전시장은 8일 오후 김광희 대전시티즌 사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시민구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시티즌 조기 정상화 대책과 관련 “신임 사장이 결정될 때까지 시티즌의 최대주주인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진장옥 시티즌 이사)을 사장 권한대행으로 임명하고, 새로운 사장은 유능한 축구 스포츠 경영인을 지역연고와 관계없이 전국 공모를 통해 선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시티즌 이사회의 기능 강화 및 역할증대로 자율적 운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축구전용연습구장 및 선수숙소는 예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염 시장은 “시민여러분과 시티즌 팬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민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