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인공섬' 조성사업... 김태흠 "적극 지원"
4일, 김태흠 도지사 보령 방문,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 현장 찾아 보령시, 기본구상 용역비 5억원 국비 요청... 김태흠 "적극 지원할 것"
2023-05-04 조홍기 기자
[충청뉴스 보령 = 조홍기 기자] 충남 보령시가 추진하는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에 충남도도 적극 지원 사격에 나설 전망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4일 보령 방문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 김동일 시장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으로 이동, 해양허브 인공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최첨단 해양 허브 인공섬 조성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4조 원 규모의 민간 투자를 유치, 대천해수욕장 앞 소녀암에 해양관광 인프라 및 해양과학, 에너지 등 해양 신산업 허브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도입 시설로는 해저 연결통로, 크루즈선 터미널, 로얄 복합리조트, 해양레저 체험 시설, 해양 광장&공원, 해양자원연구소 등이다.
오는 10월까지 기본구상 용역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사업화와 민간투자 유치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날 정책 현장에서 정부 신성장 4.0전략에 맞춘 K-컬쳐 융합관광 육성을 위해 보령시 해양허브 인공섬 건설 기본구상 및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대한 국비 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김 지사는 “세계적인 첨단 인공섬 조성으로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고도화와 해양 랜드마크 구축 등 해양레저관광 미래 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