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 학교급식 114개교로 확대
유치원 57개교,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20개교 42,161명 혜택 받아
2012-03-08 서지원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아이들의 건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친환경 학교급식을 개학을 맞아 지난 2일부터 114개교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확대 추진으로 이번 봄 새학기부터 유치원 57개교, 특수학교 1개교를 포함 초등학교 36개교와 중학교 20개교, 총 114개교 42,161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친환경급식은 각 학교가 구로부터 1인 1식에 220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사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 180일 동안 친환경 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대전시와의 매칭사업비와는 별도로 구비 약 3억 1천만원을 추가해 지난해 8억 5천만원보다 약 4억원이 늘어난 12억 5,286만원의 예산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으며, 올해 1회추경까지 3억 9,2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총 16억 4,495만원을 편성할 계획이고 2014년까지 고등학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친환경급식 확대로 유치원부터 중학교까지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진잠 미르쌀 등 지역의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처가 다양화돼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태정 구청장은 “친환경 학교 급식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임기내에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급식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