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2년 아동 1인당 관련 예산 19만 원 아닌 299만 원"

2023-05-04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작년 아동 관련 예산은 1인당 19만 원이 아닌 299만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고 해명했다.

허창덕 도 복지보육정책과장은 4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확대 개편사업만 넣어서 다른 곳보다 예산이 적게 나온 것”이라며“아동 관련 예산 자료는 도·시마다 해석이 각각 이었다. 지난해 충남도 아동 1인당 지원 예산은 299만 원으로 전국 3위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비는 통일되게 지원이 진행하며, 도·시별로 1인당 편차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일 아동권리보장원이 발표한 ‘2022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총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도는 18세 미만 아동 1명당 19만 1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허 과장은 “더 좋은 시책을 발굴할 것”이며 “향후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정확한 자료를 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의 주요 사업은 ▲아동수당 지원 1366억 원 ▲행복키움수당 지원 454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34억 원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188억 원 등이며, 총 90개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는 신규·확대 사업으로 ▲보호종료아동 대학생활안정자금 ▲아동학습환경 지원 ▲자립지원 프로그램 ▲부모급여 ▲충남어린이인성학습원 운영 등을 추진, 도내 아동 1인당 지원 예산은 308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