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 선정
지역 주요 산업단지를 첨단 혁신제조 거점으로 전환 지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운영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 한기대 주관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한기대 컨소시엄은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향후 2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아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와 천안 제 2·3·4산업단지, 아산테크노밸리, 인주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총 6개 산업단지가 대상이다.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저탄소화, 에너지 자립화해 경쟁력 있고 환경친화적인 제조공간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자 기획됐으며, 이번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산업단지 내 제조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일자리 창출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기대 컨소시엄은 ▲미래모빌리티 ▲디스플레이/지능형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AI/빅데이터를 4대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최경용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역본부장은 “천안 스마트 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과 기존 지역 내 교육사업과의 연계·융합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기업들의 인력수급 갈증을 해소해 천안산업단지 제조혁신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한기대 이규만 교수는 “이번 사업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지역 전략산업 및 산업단지에 생산성 혁신을 극대화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기관들로 구성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학‧연‧관 네트워킹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발전을 넘어 글로벌화의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