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금강 핵심 생태축 조성사업 ‘첫단추’

금강핵심 생태축 조성사업 추진협의회 구성, 프로젝트 공모

2012-03-09     서지원

공주시(시장 이준원)는 지난 8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15명(위원장 1, 부위원장 1, 위원 13)의 위원들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토의 환경가치를 높이고 수질정화, 생태복원 등 친환경적인 이용뿐만 아니라 금강수변의 오염방지, 습지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수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의견수렴, 관리, 평가 등 중요한 역할 담당과 함께 이 사업이 공모에서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 날 참석위원 중 추천 동의로 이동열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돼 2년간 추진협의회를 이끌어가며, 수렴된 의견이 수변사업 계획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공주 금강 생태축 조성사업 추진협의회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4대강 핵심생태축 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공주 금강핵심 생태축 조성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수변 사업 대상지역 관리비전 제시, 수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관련주체들의 의견 수렴, 수변 사업 홍보 및 사업 정보관리, 수변사업 추진과정 및 성과에 대한 자체평가 및 자료 구축 등의 일을 추진한다.

금강핵심 생태축 조성사업은 금강을 권역별로 나눠 생태, 역사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은 보존하고, 각종 사업 등으로 훼손된 지역은 복원하며, 친환경 이용 및 활용이 가능한 지역은 체험·이용권역으로 나눠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는 생태축 조성사업 공모와 관련, 연구용역이 착수에 들어갔고, 사업계획서에 대한 보완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9일 핵심 생태축 조성 프로젝트 공모 사업계획서를 수정해 충남도에 제출하면 충남도에서는 4대강 핵심 생태축 조성 프로젝트 공모 사업계획서를 15일 쯤 환경부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80억원 정도의 부가가치유발효과, 사업비 투입에 따른 580명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며 “주민과 관광객에 대한 금강수변에 대한 체험이나 탐방을 통해 지역의 생태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