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대전본부,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
‘5월은 어린이가 투표하는 달’, 국내 유일 어린이가 뽑는 시상식 개최
[충청뉴스 허정윤 기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는 5월 4일~5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 2전시장에서 아동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 투표 및 시상하는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를 진행했다.
이날 참여한 아동은 약 700여명으로, 아동이 직접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재단의 상징인 초록우산 모양의 풍선머리핀을 비롯,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였다.
투표에 참여한 아동은 “민주주의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에게도 이런 투표의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신나고 감사하다”, “기부를 많이 하는 후보를 보고 나도 기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 시상식이다. 많은 아동이 투표에 참여하여 자신이 권리주체자임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은 아동권리증진에 기여한 인물 및 단체를 어린이가 직접 선정하는 명예로운 시상식으로, 후보 추천부터 투표와 시상까지 모든 과정에 아동이 직접 참여한다. 올해 3회째를 맞아 ‘대한민국 어린이대상’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시상분야, 현장 투표소 수 등 규모를 확대했다.
만 19세 이하 아동이라면 5월 한 달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공식 홈페이지 내 온라인 투표소를 통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대전지역본부에서는 5월 20일(토) 14시부터 16시까지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제3회 대한민국 어린이대상’ 현장 투표소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