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쌀 소비 촉진 및 쌀가공식품 육성 모색

- 가루 쌀 활용 쌀 빵과 쌀 케이크를 생산·판매하는 홍은베이커리(대표 홍동수) 방문

2023-05-09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9일 전북 군산 소재 가루 쌀 활용 쌀 빵과 쌀 케이크를 생산·판매하는 홍은베이커리(대표 홍동수)를 방문해 매장을 둘러보고, 가루 쌀과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활성화 및 쌀 가공식품 육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쌀은 완전식품이며, 글루텐이 없는 곡물로서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특히 가루 쌀은 밀가루 대체 식품 원료로 식량안보 강화 및 쌀의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0년간 우직하게 60여 종의 건강 쌀 빵을 개발해 차별화된 맛으로 가루 쌀 소비 확산에 앞장서 온 제과점이 있어 든든하다”라며, “앞으로 공사도 쌀 가공식품 육성 지원으로 소비 저변을 확대해 쌀 수급균형과 식량안보 강화라는 핵심 농정 과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 3대 빵집’ 중 하나인 홍윤베이커리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가루 쌀, 우리 밀, 흰 찰쌀보리, 흑미 등 100% 지역 농특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쌀가루 제품을 개발하고, 레시피(비법)를 다른 제과점과 공유함으로써 가루 쌀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쌀 빵이 인기를 끌면서 가루 쌀 사용량도 2021년 10톤에서 지난해 20톤으로 확대했다.

한편, 군산 최초의 제과 기능장인 홍동수 대표는 2018년 농촌진흥청 주관 ‘우리 쌀 빵 기능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으며, 2022년 농림 축산식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장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