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순 예비후보,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수용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결정 수용,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용퇴

2012-03-13     서지원

민주통합당 박영순 예비후보는 13일 “이명박 정권 심판을 위한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를 수용하며 민주 통합당 예비후보를 용퇴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밤을 새는 번민 끝에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합의한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 결정을 수용한다”며 “지역위원장과 예비후보로서 지난시간 동안 저를 지지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주민여러분과 당원동지들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선가능성의 원칙에서 벗어난 잘못된 합의라는 점에커다란 문제의식을 가지고 많은 지역주민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당원들의 적극적이고 강력한 공감과 요청에 의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색했으나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이 자랑하는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려주는 당내 모바일 경선이 시행되지도 못한 점과 통합진보당 후보와도 누가 더 경쟁력이 있고 적합한지 주민들께 묻는 절차조차 없이 중앙정치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된 점은 참으로 아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인 박영순 이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함께 나누는 여러분의 이웃과 친구로서 언제나 함께 하겠다”며 “이번 선거에서 지긋지긋한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실정을 심판하는 데 여러분의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