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정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예정에 따라 단계별 대응 추진
2023-05-10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흐름에 발맞춰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정부의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조정이 예정됨에 따라 이에 발맞춘 코로나19 대응계획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도는 자체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조정 로드맵 대응계획을 마련해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를 위해 3단계로 걸쳐 대응에 나선다.
주요 내용으로 ▲코로나19 치료 지정 병상 27개에서 점차 줄이고 일반 병상을 운영 ▲확진자 격리기간 7일 의무에서 권고 ▲출·입국시 PCR검사 중단 ▲선별진료소 운영 중단 등이다.
하지만 감염 취약시설 보호를 위해 도·시군 합동 29팀 132명의 전담 대응기구를 중심으로 면역력이 약한 고위험군을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조 국장은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체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단계적 대응체계로 전환하면서 물 샐 틈 없는 감염병 관리를 통해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보건규약(IHR) 긴급위원회에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가 해제됨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