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토크콘서트 개최...'시민과의 소통' 강조
시민과 함께하는 ‘화(話)음(音)’ 개최 의회 개원 이래 최초 진행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10일 천안시청 풀무리극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화(話)음(音)’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시의회 개원 이래 최초로 시민들을 초청해 아름다운 선율의 장을 함께 나누고, 천안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을 포함한 시의원들과 박상돈 천안시장, 신동헌 천안시 부시을 비롯해 이정만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이창수 국민의힘 천안병 당협위원장, 천안시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 연주에 이어 대토론회 시민 소통의 시간에는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날 참석한 시민들은 ▲저출산 대책 ▲동서균형발전 방안 ▲여성농업인 바우처 혜택 부활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혜택 확대 ▲성환종축장 개발 계획 ▲시내버스 불친절 및 난폭운전 개선 방안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에 의원들은 각 사안과 관련해 부연 설명을 하고, 집중적으로 검토 후 면밀히 파악하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박상돈 시장은 “시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의견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회와 소통을 활발히 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도희 의장은 ”생생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 자리가 천안시의 미래를 그려가는 시작점이 되길 바라고, 귀한 발걸음을 해준 많은 시민 여러분들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이라며 “제9대 시의회는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소통과 화합의 시의회를 구현하고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