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당은 불공정 공천행태를 즉각 중단하라"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 성명

2006-04-20     김거수 기자

열린우리당  공천심사 공동위원장인 대전대 류재일 교수가 공천 과정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며 자진사퇴한데 대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대변인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파행 공천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공정한 공천을 위해 공천 심사위원회를 만든 뒤 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전략공천으로 번복해  시민의 웃음을 사고있다"고 지적하고 "당 스스로 권위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구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이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할 공천이 공명선거의 출발점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기대를 무시하고, 사전에 염두에 둔 후보를 지명하기 위해 다른 공천신청자를 들러리로 내세우며 파행 공천하고 있음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급기야 지난 15일 공천심사공동위원장인 유재일 교수가 자진사퇴까지 하게 된 것은 공천파동에서 더 나아가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의  정체성을 의심케 하는 행위임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다.

이에 우리 당은 열린우리당 대전시당이 공정한 공천을 위해 공천 심사위원회를 만든 뒤 위원회의 심사결과를 전략공천으로 번복해  시민의 웃음을 사고 당 스스로 권위를 훼손하는 것과 같은 구태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정당의 정체성보다 정치적 이해관계로 당적을 옮기고 전략공천 받은 염홍철 대전시장과 같은 후보를 낼 것이 아니라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와 같이 공천을 공동으로 신청한 후보가 추대해 준 것과 같은 아름다운 공천모습을 배울 것을 주문한다.


  2006. 4. 19  한나라당 대전광역시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