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국환 공동대표 탈당도 불사
심대평씨와 이인제씨에게 최후 통첩
2006-04-20 편집국
국민중심당 신국환 공동 대표가 탈당론을 거론하며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의 지방선거 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중심당이 창당뒤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신국환 공동대표는 최근 열린 시도지사 문제를 다룬 중앙당직자 긴급회의에서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의 시장과 도지사 선거 출마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이 특단을 내리지 않을 경우 자신도 당을 떠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신국환 공동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민중심당의 심각한 위기를 반증하는 대목이다.
권선택 의원 입당 무산뒤 뚜렷한 시 도지사 후보감을 찾지 못하며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후보들도 제대로된 선거운동을 한번 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일부 기초단체장 후보와 지방의원 후보들의 탈당 사태가 잇따르며당 분위기를 더욱 위축시키고 있다.
특히 당내 최대 계파인 심대평 계와 이인제 계가 권의원 입당 무산 책임론과 도지사 후보 공천방식 등을 놓고 서로 갈등까지 벌이고 있다.
그럼에도 심대평 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은 거듭 지방 불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더욱이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중심당은 이번주안에 도지사 후보에 대해 공천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이에따라 신국환대표나 당내 필승 연대 측의 심대평 시장후보,이인제 도지사 후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국민중심당은 더욱 더 큰 시련을 맞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전CBS 지영한 기자 younghan@cbs.co.kr